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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북, 지난해 홍수에도 농작물 수확량 대체로 양호"

FAO "북, 지난해 홍수에도 농작물 수확량 대체로 양호"
▲ 추수 한창인 북한 들녘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지난해 북한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지만, 농작물 수확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단체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북한 관련 보고서에서, 지난해 7월 폭우로 북한 서부·중부 지역에 국지적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지만, 홍수 피해가 없는 지역에서는 강우가 오히려 작물 성장에 도움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해 9월 농작물 주요 생산지역인 평안도와 황해도, 함경남도의 식생 조건이 대부분 평균 이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고서는 또, 올해 겨울 북한의 기후도 농작물 발아에 유리한 조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단체는 "밀과 보리 등 겨울 주요 곡물 파종은 지난해 11월 완료됐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 사이 기상 조건도 전반적으로 양호해, 작물 발아와 정착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초 위성 사진을 보면 작물이 얼지 않도록 주요 생산 지역에 충분한 눈이 덮여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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