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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게 트럼프 파워야!" 회장 '파격 결단'에 싱긋 웃더니…"젤렌스키랑 완전 끝?" 질문 공세에 기다린 듯 꺼낸 말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타이완 TSMC가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향후 전략에도 이목이 쏠립니다.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쏟아내는 관세 부과, 보조금 지연 등의 반도체 겨냥 정책들에 대해 TSMC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투자 확대로 돌파구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기업들도 TSMC와 같은 전략을 꾀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웨이저자 TSMC 회장은 3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 뒤 미국에 1천억 달러(약 145조 9천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TSMC는 2020년 미국 애리조나주에 120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고, 이후 투자 규모를 650억 달러로 확대했습니다.

이번 신규 투자 계획 발표로 투자액은 총 1천650억 달러로 늘어납니다.

TSMC 애리조나 1공장은 최근 4나노 제품 양산을 시작했고, 2공장은 2027년 3나노 제품을 양산할 계획입니다.

3공장은 2027년 말에 생산 설비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을 당분간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난 이후, 강력한 압박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원조 중단 발표가 나오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젤렌스키)는 좀 더 감사해야 한다"라며 우리는 그들에게 유럽보다 훨씬 많은 것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3500억 달러(약 509조9500억 원)을 줬고, 그들(유럽)은 아마도 1000억 달러(약 145조7000억 원)를 줬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그들(유럽)은 차관 형태로 지원을 행했기 때문에 자신 돈을 돌려받는다"라며 "이제는 우리도 똑똑해져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희토류 계약 건 협상은 이제 완전히 끝난 거냐"는 질문엔 "그렇지 않다"고 답하며 "우리한테 좋은 거래일 것"이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협상은 매우 빨리 진행될 수도 있다" 덧붙이며 "협상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해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구성 : 진상명 / 영상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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