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연구 용지 입주업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제약회사 종근당과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협상단을 출범했습니다.

시 협상단은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협상을 통해 투자 규모와 시기 등 투자계획을 확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축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시는 지난 19일 경기 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내 국가 바이오산업을 이끌 국내 제약사로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계획'을 제출한 종근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시는 종근당과 투자 시기와 규모, 사업 계획을 비롯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산업 분야 발전 방안과 관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일명 소부장 기업과 동반성장 계획 등을 논의 협상한 뒤 이르면 다음 달 중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는 출범식에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흥시가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의 역량을 총동원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바이오 단지 투자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시흥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