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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故 서희원, 전남편 100억 원 빚 떠안았었다"

中 언론 "故 서희원, 전남편 100억 원 빚 떠안았었다"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타이완배우 故서희원이 이혼 직후 전남편의 100억 원 대 빚을 떠안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매체는 최근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가 양육비 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타이완으로 올 예정이라고 보도하면서 고인과 왕소비 사이에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경제적인 문제가 남아있었고, 이로 인해 고인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故서희원이 타이완에 있는 자신의 주택을 담보로 전 남편 왕소비에게 2억 5000만(한화 약 109억 원)을 빌려줬다. 두 사람은 2021년 11월 이혼했고, 왕소비가 매달 일정 금액씩 채무를 갚는 것으로 약속했지만 이혼 바로 다음 달부터 지켜지지 않았다.

故서희원은 건강 문제와 전 남편이 제기한 각종 근거 없는 루머 등으로 이전만큼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두 자녀를 홀로 키웠던 고인은 매달 전남편을 대신해 채무를 변제하고 양육비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게 현지 매체의 설명이다.

故서희원과 왕소비의 양육권을 둔 소송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앞서 왕소비는 서희원의 사망 소식을 들은 뒤 타이완으로 건너가서 취재진 앞에서 "그녀를 위해서 기사를 잘 써달라."고 부탁하거나, 거리에서 빗속을 헤매며 무릎을 꿇고 괴로워하는 듯한 모습을 공개적으로 내비쳐 비난을 받았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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