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마크롱과 17초 악수 탓?…트럼프 오른손 멍자국 설왕설래

마크롱과 17초 악수 탓?…트럼프 오른손 멍자국 설왕설래
▲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오른쪽 손등의 멍 자국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에 오른손에 큰 멍자국이 관찰되면서 그 이유를 놓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NBC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후 미국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공개적으로 진행된 정상회담 모두발언 행사 시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 및 동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 손등 위에 멍 자국이 있는 것이 화제가 됐습니다.

그 이유를 두고 인터넷상에서는 정맥 주사 자국 내지 비타민 결핍 등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78세인 트럼프 대통령이 독립적인 건강 기록을 공개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면서 고령에 따른 건강상의 문제를 숨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냈습니다.

미국 인터넷 사이트 레딧의 한 사용자는 고령(83세)으로 은퇴하는 미치 매코널 상원의원을 거론하면서 "매코널이 낙상하기 시작하기 전에 그런 증상이 있는 것을 봤다"라면서 "트럼프는 늙었고 건강이 좋지 않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악수하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인터넷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 간 기싸움식 악수가 멍의 원인이 됐다는 추측도 나왔습니다.

과거 악수 대결을 벌였던 두 정상은 전날에도 17초간 악수 기싸움을 벌인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사람"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손에 멍이 있는 것은 매일 하루 종일 일하고 (사람들과) 악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손 멍 자국은 지난해에도 언론에서 보도된 바가 있다고 NBC는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말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멍 자국에 대해 "악수하면서 생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 인터넷 사이트 레딧 캡처,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딥빽X온더스팟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배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