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으로 11일째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여전히 위중한 가운데, 병세가 다소 호전됐다고 교황청이 현지 시간으로 24일 저녁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도 천식성 호흡 곤란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일부 혈액 검사 수치도 개선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합병증 우려를 낳았던 신부전증세에 대해서도 특별히 걱정할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교황은 오늘 아침 성체를 받았고, 오후에는 업무를 재개했으며, 저녁에는 가자 지구의 본당 신부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