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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3주년 된 날…프랑스서 러 영사관에 폭발물 투척

마르세유 내 러시아 영사관 주변 통제 상황(사진=엑스(X·옛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 마르세유 내 러시아 영사관 주변 통제 상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주년인 현지시간 24일 오전 프랑스 제2의 도시 마르세유에 주재하는 러시아 영사관 안으로 폭발물 두 개가 투척됐다고 BFM TV가 보도했습니다.

경찰 소식통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영사관 건물 벽에 플라스틱 병 2개가 투척됐고 이 가운데 병 하나가 폭발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폭발 뒤 약 30명의 경찰과 소방관이 출동해 주변을 통제하고 폭발물 제거 작업 등을 벌였습니다.

범인이나 범행 경위, 동기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타스 통신에 "테러 공격의 모든 특징을 지닌다"며 "주재국(프랑스)이 사건 조사를 위해 조기에 포괄적인 행동에 나서고 러시아 해외 시설의 보안을 강화하는 조처를 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비우호국에 주재하는 러시아 외교 공관에 대한 보안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엑스(X·옛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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