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4강에 올라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홍성민 골키퍼의 승부차기 선방쇼가 눈부셨습니다.
8강전에 처음 선발로 나선 홍성민은 전반 1분 페널티킥을 막아 선방 쇼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후 신민하의 두 골과 주장 김태원의 추가 골로 3대 1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둔 대표팀은, 후반 45분 만회골을 내준 데 이어 추가시간 동점 골까지 허용했습니다.
이후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는데요.
홍성민이 다시 날아올랐습니다.
정확하게 방향을 읽고 두 차례 상대 킥을 쳐냈고, 승부차기에서 3대 1로 이긴 대표팀은 극적으로 4강에 올랐습니다.
2년 전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4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출전권도 따냈습니다.
[홍성민/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골키퍼 : 지난 대회에서 20세가 4강에서 떨어졌는데 저희는 저번 팀보다 더 높이 우승을 향해 달려가겠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