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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6.9원 내린 1,427.4원…두 달 반 만에 최저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31포인트(0.35%) 내린 2,645.27에 장을 마쳤다.(사진=연합뉴스)
▲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오늘(24일) 원/달러 환율이 두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렸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6.9원 하락한 1,427.4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10일(1,426.9원) 이후 최저치입니다.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 위축을 반영해 2.7원 상승한 1,437.0원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오후에는 1,424.0원까지 내렸습니다.

유로화와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달러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3% 내린 106.282를 기록했습니다.

유로화는 독일 연방의회 총선거에서 중도 보수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승리하면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일본은행(BOJ)의 정책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일본 엔화 가치도 상승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오늘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148.850엔까지 내렸다가 주간 거래 마감 무렵에는 전 거래일보다 0.71% 하락한 149.423엔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내일(25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연 3.0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5.23원입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52.99원보다 2.24원 상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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