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경기도가 지난 20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던 고양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현물출자 동의안이 21일 도의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현물출자 동의안이 의결된 이후 추진할 예정이었던 K-컬처밸리 민간사업자 공모에도 차질이 발생하게 됐습니다.
GH는 당초 현물출자 동의안이 통과가 되면 대형 공연장인 '아레나'를 포함한 T2 부지에 대해 4월 중 민간사업자 공모를 우선 추진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습니다.
현물출자 동의안이 오는 4월 임시회에서 의결될 경우 예정보다 한 달 정도 늦은 5월 하순에야 민간공모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도는 민간공모의 일정을 단축하기 위해 사전 준비 가능한 것들은 사전에 이행하는 등 최대한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입니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K-컬처밸리 일원은 한류문화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조성하겠다는 일관된 목표 아래 경기도가 애정을 갖고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지역"이라며 "현물출자 동의안이 불발돼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민간공모 일정을 최대한 단축하는 방안을 강구해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