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이 구청 아나운서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춤을 추는 전형을 넣어 논란이 됐다고요.

아나운서 채용에 춤추기가 무슨 상관이냐는 지적인데요.

강북구청은 아나운서에게 필요한 직무 능력을 검증한다며 춤 추기 전형을 진행했습니다.

해당 전형은 위기 대처 능력 검증을 위해 실시 됐지만 지원자들 사이에선 예상했던 직무와 큰 연관성이 없어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강북구청 측은 선발된 아나운서가 구청 유튜브 채널에서 구립 아이돌로 활동할 계획이었다는 점에서 직무 능력과 무관한 전형이 아니었다며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강북구청은 어제 홈페이지를 통해 면접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낀 응시자들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앞으로 면접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