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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70%' 바이러스 의심 원숭이 수백 마리 국내 반입

'치사율 70%' 바이러스 의심 원숭이 수백 마리 국내 반입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람이 원숭이에게 물리거나 체액에 노출될 경우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치사율이 70% 이상인 것으로 알려진 헤르페스 B 바이러스, 이른바 '원숭이 B 바이러스'입니다.

그런데 지난 2020년,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원숭이 수백 마리가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반입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이 원숭이를 구매한 곳은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산하 영장류자원지원센터입니다.

센터는 수입 후 검역 과정에서 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하고도, 추가 진단 검사나 관계 당국에 신고를 하지 않은 채 해당 원숭이들을 구매 업체의 국내 사육시설로 반품시켰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감염이 의심되는 원숭이들은 국내 곳곳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수입 영장류(원숭이)를 관리하는 환경부는 물론 동물 검역을 담당하는 검역본부, 원숭이 B바이러스와 같은 고위험 병원체를 관리하는 질병관리청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오늘(17일) 저녁 SBS 8뉴스에서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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