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부르카를 입은 두 여성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 있습니다.
이 중 한 여성은 뒤를 살피며 지나쳤지만, 남은 한 여성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왜 나를 거절했느냐며 따지는 남성과 계속 마주합니다.
이후 남성은 플라스틱병에 담긴 휘발유를 자신과 피해 여성에게 뿌린 뒤 둘 다 불태우겠다며 협박했는데요.

지난 10일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다행히 때마침 지나가던 행인이 남성을 저지하며 위험천만했던 상황은 종료됐는데요.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을 체포하고 피해 여성의 진술을 바탕으로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러니 거절했겠지, 미리 알아챈 거네" "'왜 안 만나줘' 칭얼대다가 폭주, 이런 패턴은 어디서 배우기라도 하는 거냐" "인도의 여성 인권은 세계 최악 수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jsuryared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