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원내대표가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정책 등 통상 현안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발등에 불이 떨어진 미국 관세 폭탄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한덕수 총리 탄핵 심판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한 전 대행이 대미 통상 외교 컨트롤타워로 제 역할을 못한다는 건 큰 불행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최상목 대행은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에만 집중해도 시간이 모자라 대행의 대행 체제로는 관세 전쟁에 대응하기엔 역부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그 세력이 벌인 한 전 대행에 대한 억지 탄핵 결과가 지금의 외교 통상 난맥상이라며, 권력을 잡기 위해 나라를 망치는 게 이재명식 정치의 본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 대표의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재판과 관련해서는 제1야당 대표가 대북 제재 위반범이라면 이는 우리 외교의 대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