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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노래방서 50대 여성 살해 후 유기한 30대 남성 구속

노래방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부천의 한 노래방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를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오늘 오후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A 씨가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경찰에 밝히면서 법원은 서류 심사로만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 아침 7시쯤 부천의 한 노래방에서 50대 여성 B 씨를 살해한 뒤 인천 서구의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다음날인 그제(14일) 오후 5시 10분쯤 B 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가족으로부터 접수했고, 같은 날 밤 10시 반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노래방 직원으로, B 씨와는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범행 당시 노래방엔 두 사람만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 씨의 시신을 부검하고 "경부(목 부위) 압박에 의한 질식사"라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A 씨는 "술을 먹고 말다툼을 하다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진술이 오락가락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범행 수법과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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