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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참사 막는다"…고용부, 전국 공사현장 1천 곳 긴급 점검

16일 오전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의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 16일 오전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의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16일) 부산 호텔 공사장 화재 참사와 관련, 전국 공사 현장 1천 개소 이상을 긴급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에서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산업안전보건 감독관 등은 단열재 등 마감공사가 진행 중인 건설공사 현장 등을 점검합니다.

현장 순찰을 강화해 화재위험 현장을 지도하고 건설 현장 네트워크 및 중대재해 사이렌 등을 활용해 사고 사례와 화재 예방 중점 점검 사항 등을 전파합니다.

점검에서는 현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작동 여부도 살펴봅니다.

또 용접방화포·용접비산방지덮개 사용 방법에 대한 근로자 교육 실시, 화재가 우려되는 작업 간 혼재작업 금지, 화재감시자의 적절한 배치, 적정 소화설비 설치와 비상대피로 확보 및 대피훈련 등이 제대로 됐는지 점검합니다.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점검 등도 추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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