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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열린 동계 AG 폐막…4년 뒤 사우디서 만나요

8년 만에 열린 동계 AG 폐막…4년 뒤 사우디서 만나요
▲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회식

8년 만에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이 8일간의 열전을 뒤로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오늘(1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2017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제8회 대회 이후 개최지 선정 난항과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열리지 못했던 동계 아시안게임은 8년 만인 올해 '눈과 얼음의 도시'로 유명한 중국 하얼빈에서 열렸습니다.

34개국에서 1천200여 명이 참가해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6개 종목의 11개 세부 종목에서 64개 금메달을 걸고 경쟁을 펼쳤습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1년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에 선수 148명 등 총 222명의 선수단을 보낸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16개와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로 삿포로 대회에 이어 종합 2위를 지켰습니다.

다음 제10회 동계 아시안게임은 2029년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인 네옴시티에서 개최됩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2017년 발표한 탈(脫)탄소 국가발전 계획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으로, 그 안의 대규모 산악 관광단지인 '트로제나'에서 경기가 열릴 예정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하계 아시안게임도 개최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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