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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기관지염 검사·치료 위해 로마 병원 입원

프란치스코 교황의 12일(현지시간) 모습(사진=AP, 연합뉴스)
▲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관지염으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교황청 공보실은 현지시간 14일 언론공지를 통해 교황이 이날 아침 일반 알현 일정을 마친 뒤 기관지염에 대한 검사와 치료를 위해 로마 제멜리 종합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88살 고령의 교황은 이달 초부터 기관지염에 시달렸는데 병세가 좀처럼 호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황은 지난 5일에 이어 12일 수요 일반알현에서도 보좌관에게 원고를 건네 대신 읽도록 한 바 있습니다.

젊은 시절 폐 일부를 절제한 교황은 이 때문에 특히 겨울철에는 기관지염이나 다른 호흡기 질환에 자주 걸리는 편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년 3월에는 급성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기관지염이 악화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참석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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