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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시켜 먹는데"…마라탕 식당 5곳 중 1곳 '위생 불량'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마라탕 식당 5곳 중 1곳이 위생 불량'입니다.

요즘 얼큰한 국물의 마라탕, 많이 드시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라탕 식당들의 위생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마라탕 이물 혼입 방지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2018~2023년 6월까지 마라탕 프랜차이즈 상위 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매장 수 대비 20%에 달했다며 600개 매장 기준 119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고 밝혔는데요.

마라탕 식당 위생 관리 불량

마라탕의 이물 혼입 주요 경로를 입고 단계, 작업자, 전처리 과정, 조리 환경 등으로 분류해서 지적했습니다.

입고 단계에서는 버섯과 숙주, 알배추 등 자연산물과 떡, 두부 등 가공식품에서 이물이 혼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고, 작업자 요인으로는 위생 복장 미착용과 과도한 미용 시술 등을 꼽았는데요.

또 조리 환경에서는 주방 출입구 밀폐 관리 미흡으로 인한 해충 유입, 후드의 기름때와 먼지 관리 부실 등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이물은 정상 식품의 성분이 아닌 설치류나 곤충의 흔적물, 곰팡이, 흙, 모래, 유리, 금속 등을 의미하는데요.

다만 원료 식물의 표피나 토사, 원료육의 털이나 뼈처럼 제조 가공 과정에서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미량의 저위해성 물질은 제외됩니다.

자세한 가이드라인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요즘 애들이 엄청 시켜 먹는데" "원래 알고는 못 먹는 게 마라탕 아닌가" "업계의 자발적인 위생 관리 노력이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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