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오늘(12일)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에 돌입합니다.

대정부질문은 이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13일 경제, 14일 교육·사회·문화 순으로 진행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내란 동조 세력으로 규정하고 계엄 사태와 관련한 공세에 나섭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 임명을 촉구하고, 계엄 사태로 추락한 국격 등을 지적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계엄 사태 원인이 야당의 입법 독재에 있다고 주장하면서, 최근 실용주의를 내세워 '우클릭' 행보를 보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이중성을 꼬집을 계획입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한 헌법재판소의 불공정 논란 등을 지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 따른 방위비 분담과 관세 등 외교 문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과 대북 정책 방향 등도 집중적으로 질문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