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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생 흉기 사망에…교육당국 "해당 학교 긴급 휴업"

대전 초등생 흉기 사망에…교육당국 "해당 학교 긴급 휴업"
▲ 대전 초등학교 주변에 몰려든 시민들 모습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여아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교육 당국은 내일(11일) 하루 해당 학교를 휴교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당국은 이후 추가 휴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내일 오전 대전시교육청에서 이번 사건 관련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5시 반쯤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여아와 40대 교사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여아는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목과 팔 등이 다친 교사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친 교사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조사한 결과, 범행을 자백받았습니다.

해당 교사는 우울증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가 지난해 말 복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숨진 아동은 평소 학교에서 돌봄 수업을 듣다가 학원으로 갔으며, 학원에 오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은 가족과 학교 측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한 결과 문이 잠긴 학교 2층 시청각실에서 피해 아동이 교사와 함께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당 학교는 겨울방학을 마치고 지난 4일 개학해 남은 학사 일정을 진행해 왔으며, 오는 14일 봄방학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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