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상반기 예정이었던 인천발 KTX 개통이 내년 말로 미뤄졌습니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해 인천발 KTX 개통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입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발 KTX 송도역사 공사현장입니다.

수인분당선인 송도역사를 지상 4층 규모로 증축해 짓는데, 현재 공정률은 7.4%입니다.

인천발 KTX는 당초 올해 상반기 개통 예정이었지만, 내년 말로 미뤄졌습니다.

사업을 추진 중인 국가철도공단은 수인선과 KTX 경부선 연결 사업 공사 도중 문화재 발굴과 수원청개구리 등 법정 보호종 발견, 용지보상 지연 등으로 개통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열차 궤도와 신호, 전력, 통신 같은 시스템 분야 실시설계 결과를 공사에 반영해야 하는 점도 개통시기가 미뤄진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천발 KTX는 경기 화성 어천에서 수인선과 KTX 경부선 사이 3.19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개통하면 송도역에서 부산까지 2시간 20분, 목포까지는 2시간 10분 소요됩니다.

인천 시민이 광명역이나 서울역까지 가서 KTX를 타야 하는 불편이 사라져 1시간 30분가량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인천시는 시 숙원사업인 인천발 KTX가 최대한 빨리 개통될 수 있도록 정부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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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극복을 위해 인천시가 마련한 '천원주택'의 예비 입주자 모집이 다음 달 6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됩니다.

천원주택은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하루 1천의 저렴한 임대료로 매입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인천 형 주거 정책입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천원주택은 모두 500호로, 모집 인원은 공급물량의 두 배인 1천 명을 선발합니다.

신청대상은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혼인 가구로, 신생아를 둔 가구가 입주 1순위, 자녀 있는 신혼부부 2순위, 자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로 정해집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