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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침묵'…FA컵에서도 '탈락'

<앵커>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에 2대1로 져 FA컵에서도 탈락했습니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손흥민은 리그컵에 이어 또 한 번,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리그컵 준결승 패배의 아픔을 딛고, 사흘 만에 아스톤 빌라와 FA컵 32강전에 나선 토트넘은 경기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램지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반격에 나선 손흥민으로선 이 장면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전반 24분, 측면에서 크로스가 연결돼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는데,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습니다.

후반에도 또 한 차례 골문을 노렸지만 태클에 걸렸고, 토트넘은 후반 19분, 로저스에게 추가 골까지 얻어맞았습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이적생 마티스 텔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토트넘은 2대1로 졌습니다.

일주일 사이 리그컵과 FA컵에서 잇따라 탈락하며 이제 이번 시즌, 토트넘이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건 사실상 유로파리그만 남았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가능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단판 승부인 컵 대회에서 탈락하는 건, 정말 실망스러운 일입니다.]

토트넘은 FA컵 16강 진출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주말 프리미어리그에서 격돌합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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