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중증외상 전문의 양성을 담당했던 고대구로병원 수련센터가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면서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5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생명의 최전선, 서울시가 지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를 언급하며 "생명을 살리는 중증외상센터는 수익성 꼴찌라는 이유로 늘 '정리 대상 1호'"라며 "실제로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지원 예산 9억 원이 전액 삭감됐다"고 했습니다.
오 시장은 "11년간 20명의 생명 수호자를 배출해 온 이곳은 재작년 한 해 571명의 중증외상 환자를 치료한 필수 존재"라며 "이곳에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하고 나아가 다른 병원으로도 전문의 양성 체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