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눈 전국으로 확대…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

<앵커>

이번 주는 아침마다 춥다고 말씀드리고 있는데, 그만큼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추운 날씨가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제주와 호남에 내리던 눈이 오늘(6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소식 임은진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상캐스터>

네, 오늘도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위가 무척 강하겠습니다.

서울 동부권은 나흘째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이 영하 11도, 대관령의 기온은 영하 16.3도 등으로 어제만큼 기온이 낮습니다.

바깥에 나오실 때는 목도리나 장갑 등 방한용품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현재 호남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눈이 이어지면서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전까지 이들 지역 3에서 8cm가량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또 오후부터는 중부 등 그 밖의 대부분 지역으로 눈이 확대돼 금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에는 1에서 5cm, 충청 지역은 5에서 10cm, 전북 지역은 최대 15cm 이상 예상됩니다.

빙판길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도 건조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높아 영상권이 예상되는데요.

그래도 체감 기온은 종일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평년보다 추위가 강하겠고 이번 주말 호남과 제주에는 또 눈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