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오후, 한 남성이 환전소에 들어섭니다.
남성은 갑자기 환전소 사장을 흉기로 위협하더니 현금을 요구하는데요.
구석으로 몰린 사장이 비명을 지르며 저항하자 소리를 들은 사장의 남편이 안쪽에서 황급히 뛰어나왔고 남성은 흉기를 든 채 그대로 도망쳤습니다.
남성은 범행 후 인근 빌라에서 옷을 갈아입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치밀함까지 보이며 도주했는데요.
하지만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주변 CCTV 150여 대를 분석해 범행 4시간 만에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아파트 전세자금이 필요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전세살이 대신 감옥살이 하게 됐네" "여주인인 거 알고 노렸을 텐데 남편 있는 건 또 몰랐나 보네" "내 집 마련의 꿈을 범죄로 이룰 생각을 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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