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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에 챙기려다"…공항 검사서 걸린 '김치 10톤'

요즘 해외여행 많이 가실 텐데 외국 음식 먹다 보면 꼭 김치 생각이 난다며 김치 챙겨가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무턱대고 챙겼다가 곤란한 상황을 맞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기내 반입하려다 보안 검사에 걸린 김치가요.

10톤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치 한 포기당의 무게가 3kg 정도거든요.

10톤이면 한 3500 포기에 달하는 김치가 규정 위반으로 반입이 금지된 셈입니다.

공항당국은 반입 금지 등의 이유로 승객이 가져가지 않은 물품은 절차에 따라 비영리 사회복지 단체에 기증하거나 폐기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고추장과 간장 같은 장류는 10.5톤, 쌀, 과일 등 기타 식품도 30.8톤이 기부됐습니다.

김치나 고추장처럼 액체가 포함된 식품들은 개별 용기당 100mL가 넘지 않는 선에서 1L 지퍼백 1개에 넣어서 반입할 수 있으니까요.

짐을 쌀 때부터 기내 물품 반입 규정을 꼼꼼히 확인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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