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환상 코너킥'으로 자책골 유도…쐐기골 도움도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고, 동료의 쐐기골까지 이끌어내며 리그 7번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브렌트포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득점 없이 맞선 전반 29분 코너킥 기회에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 팽팽하던 균형을 깼습니다.

손흥민이 골문을 향해 감아 찬 날카로운 킥이 골키퍼 앞에 있던 상대 수비수 등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연패 탈출이 절실한 상황에서 팀에 리드를 안긴 손흥민은 달려온 동료 들과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리그컵 경기에서 코너킥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하기도 했던 손흥민의 킥 능력이 또 한 번 빛난 순간이었습니다.

전반 41분, 상대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기도 한 손흥민은, 1대 0으로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42분, 절묘한 패스로 동료의 쐐기골을 이끌어냈습니다.

쇄도해 들어가는 사르를 보고 수비 두 명 사이로 정확한 전진 패스를 보냈고, 사르가 골로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7번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선제골과 쐐기골, 두 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토트넘은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최근 리그 4연패 부진에서 벗어나며 모처럼 승점 3점을 챙겨 순위를 14위로 끌어올렸습니다.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끈 손흥민은, 오는 금요일 열리는 리버풀과 리그컵 준결승 2차전 준비에 나섭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NAVER에서 SBS NEWS를 구독해주세요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배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