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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새 2배로 늘어난 인터넷신문…뉴스 생산 기반은 취약

기자회견장 모습(2020년)
▲ 기자회견장 모습(2020년)

인터넷신문으로 등록한 매체가 최근 10년 사이에 2배로 늘었지만, 뉴스 생산 토대는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정기간행물 등록 현황을 보면 지난달 31일 기준 국내에 등록된 인터넷신문은 1만 2천327개로 2015년 6천347개의 2배 가까운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일반 일간신문이 292개에서 342개로, 잡지가 5천8개에서 5천911개로 소폭 늘어난 것에 비해 인터넷 신문이 압도적으로 빠르게 증가한 셈입니다.

인터넷신문은 2015년에는 등록된 전체 정기간행물의 33.7%를 차지했는데, 2025년에는 전체 등록 매체의 46.7%로 비중을 확대했습니다.

하지만 취재·보도 활동을 위한 토대는 빈약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3 신문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인터넷신문의 사업체당 기자직 수는 평균 4명에 그쳤습니다.

인터넷신문의 82.8%는 자체 생산 기사가 평일 기준 하루 10건 이하였습니다.

산업적 기반도 영세했습니다.

인터넷신문의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1억 9천200만 원이었고 67.9%가 매출액 1억 원 미만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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