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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비올리스트 한재윤, 세계 유수 콩쿠르에서 2위 기염

'15살' 비올리스트 한재윤, 세계 유수 콩쿠르에서 2위 기염
2010년생 비올리스트 한재윤(15)이 국제 콩쿠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올리스트 한재윤은 최근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테르티스&아르노비츠 국제 콩쿠르(Tertis and Aronowitz International Viola Competition)에서 2위를 차지했다. 또 연주자 중 영국 작곡가들의 두 곡과 브람스 소나타를 가장 잘 연주한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특별 연주가상도 수상했다.

테르티스&아르노비츠 국제 콩쿠르는 세계적으로 발돋움하는 콩쿠르 중 하나로, 19세 이상 30세 이하는 테르티스 국제 콩쿠르에 속하고 18세 이하까지 아르노비츠 국제 콩쿠르에 속하게 된다.

한재윤은 18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 아르노비츠 비올라 콩쿠르에서 각 라운드 2곡씩 모두 8곡을 완벽한 암보로 연주하여 심사위원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한재윤은 콩쿠르 참가 전에 원주문화재단의 특별한 관심으로 콩쿠르 참가곡인 바흐 무반주 소나타를 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재윤은 세계 무대를 배경으로 활동하는 첼리스트 한재민의 동생으로 형을 음악적 멘토로 삼고 있다. 이 같은 배경을 가진 한재윤은 10살 때 비올라를 시작한 이래 매해 괄목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재윤은 2020년 성정 콩쿠르대회 입상, 2021년 이화경향콩쿠르 1위를 각각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았다. 2021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에서 오순화, 이한나 교수에게 사사받고 있으며, 현대차 정몽구재단 장학생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해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음악캠프에 전액 장학금으로 참가하고, 같은 해 9월 원주시립교향악단과 협연했다. 올해 한재윤은 15살의 나이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최연소로 입학할 예정이다.

한재윤은 2025년 15세의 나이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최연소로 입학할 예정이다. 지난달 음악적 인재를 육성하는 'LC 라이징 스타 시리즈(LC RISING STAR SERIES)'로 독주회를 가진데 이어 이달 더하우스콘서트에서 초청독주회를 개최한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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