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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추락 여객기에 피겨 금메달 부부도 있었다

미국 워싱턴 추락 여객기에 피겨 금메달 부부도 있었다
▲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소방당국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DC 로널드 레이건 공항 근처에서 추락한 소형 여객기에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러시아 국영 언론 등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챔피언 출신인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부부는 미국에 거주하면서 피겨 코치로 활동해왔습니다.

러시아 국영 언론은 특히 이들의 아들인 막심 나우모프도 같은 여객기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막심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캔자스주 위치토시에서 열린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에 출전했으며 이들 부부는 아들의 경기를 지켜본 뒤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국 피겨스케이팅연맹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 연맹에 소속된 선수와 코치, 이들의 가족들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피겨 선수권 대회와 함께 열린 청소년 스케이터를 위한 캠프에 참가한 뒤 워싱턴DC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알렉스 쇼플러 미국 피겨스케이팅연맹 홍보담당자는 "말할 수 없는 비극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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