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에어부산 화재, 대테러 용의점 발견 안돼"

국토교통부는 어젯(28일)밤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대(對)테러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항공기 내 반입이 금지된 위해물품 등 테러와 관련된 용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향후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의 조사 결과 용의점이 파악될 경우 관계기관 합동으로 추가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에어부산은 기존 탑승객 중 탑승을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임시 항공편을 투입했습니다.

임시 항공편은 오늘 저녁 김해공항에서 홍콩으로 출발했습니다.

돌아오는 항공편에는 화재 사고 항공기의 후속편으로 도착 예정이었던 승객을 탑승시킬 계획입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