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속 한 장면
설 황금연휴를 겨냥한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늦게 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습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유민 감독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은 개봉일인 어제(27일) 5만여 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습니다.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이 작품은 피아노 천재 음대생 유준(도경수 분)이 캠퍼스의 오래된 연습실에서 신비한 곡을 연주하던 정아(원진아)와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물입니다.
경쟁작인 '히트맨 2'는 어제 18만 9천여 명(36.3%)을 동원해 '검은 수녀들'을 제치고 사흘 만에 1위를 탈환했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79만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2위인 '검은 수녀들'은 16만 2천여 명(31.6%)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76만 8천여 명이 됐습니다.
두 영화 모두 조만간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오전 11시 기준 예매율 1위는 '검은 수녀들'이며 '히트맨 2'가 근소한 차이로 2위, 그리고 '말할 수 없는 비밀'이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진=쏠레어파트너스,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