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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양옆·천장까지 화면…CGV, 세계 첫 4면 스크린 X관 개관

CGV용산아이파크몰 스크린X관(사진=CJ CGV 제공, 연합뉴스)
▲ CGV용산아이파크몰 스크린 X관

CGV가 4면을 스크린으로 채운 상영관을 세계 최초로 선보입니다.

조진호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23일 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0석 규모의 '용산 스크린 X관'을 공개하고 "새 상영관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용산 스크린 X관은 정면과 양옆에 스크린이 설치된 기존의 스크린 X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천장까지 스크린을 확장한 게 특징입니다.

CGV는 "영화관의 핵심 요소인 3S(스크린, 음향, 좌석)를 강화해 최고의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 스크린 X관으로는 처음으로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총 54개 스피커를 스크린 안쪽에 설치해 더 입체적이고 풍성한 음향을 전달합니다.

4면 스크린을 보다 넓은 각도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 좌석에 리클라이너도 설치했습니다.

CGV는 용산 스크린 X관에서 24일 아이유의 공연 실황 영화 '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을 상영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 21일에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퇴마록'을 선보인다. '뜻밖의 순간 : 언익스펙티드 저니, '플로우' 등 숏폼 콘텐츠도 내놓습니다.

CJ 4D플렉스 오윤동 스튜디오 담당은 "할리우드 영화 2편을 4면 스크린 X로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고, 올해 제작되는 대형 한국 영화도 4면 스크린 X로 상영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CJ 4D플렉스는 CGV의 자회사로 전 세계에서 스크린 X, 4DX, 울트라 4DX 등 특별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 담당은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46개국 423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라며 "올해는 540여 개, 내년에는 700여 개 수준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글로벌 영화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0% 감소했지만, 스크린 X는 22% 성장했다"며 "스크린 X의 양적·적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 많은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CJ CG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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