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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바이오, 경제 도약의 새 동력원…대전환 전략 추진"

발언하는 최 권한대행(사진=연합뉴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23일) "대한민국 바이오의 대전환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 서울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열린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식'에서 "바이오 기술은 경제적 가치를 넘어 국가안보와 직결된 분야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진정한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바이오위원회가 본격 출범한다"며 "부·처·청에서 개별 추진하는 연구·개발(R&D), 산업진흥, 규제혁신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바이오 전 분야에 대한 민·관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인프라를 전면 재정비하겠다며 "전국 20여 개 클러스터 간 연구장비시설의 공동 활용을 뒷받침하는 온라인 정보 플랫폼을 오는 2028년까지 구축하고, 신기술 발전속도에 맞춰 규제 체계도 전면 정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오 R&D도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바꾸겠다면서 "정부·연구기관에 산재한 바이오 데이터 1천만 건을 국가 바이오데이터 플랫폼에 축적·관리하고, 첨단기술을 바이오에 접목해 개인맞춤형 치료제 개발 등 신분야 도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오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29년까지 '공공 바이오 파운드리'를 구축하고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1조 원 이상 민관펀드를 조성하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우리는 과거 반도체·자동차 등 제조업 중심 경제로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었다"며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새로운 경제 동력원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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