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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국내 대학 경쟁력 하위권…인구 감소로 투자 어려워"

개회사 하는 박상규 회장(사진=연합뉴스)
▲ 22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박상규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내 대학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총회에 참석한 대교협 부설 고등교육연구소의 강낙원 소장은 '고등교육 발전방안 및 중장기 재정계획' 연구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강 소장은 스위스 연구기관인 국제경영개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4위이지만, 대학교육 경쟁력은 46위에 그쳤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학경쟁력이 곧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국의 고등교육 글로벌 경쟁력은 하위권에 머문다는 평가입니다.

더욱이 학령인구 감소로 최근 10년간 4년제 일반대의 입학자 수는 3만 5천 명, 재학생 수는 12만 4천 명이 감소해 등록금 수입이 줄고 대학의 재정적 어려움이 커져 고등교육을 위한 투자도 쉽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강 소장은 대학의 재정 확충을 위해서는 단기와 중장기의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단기적인 방안으로는 올해 일몰 예정인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기한의 연장과 확대를 들었고, 중장기적으로는 고등교육재정 교부금과 미래교육기금, 미래인재육성 투자펀드 등으로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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