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판사 살인' 등 흉악범죄 예고 글을 작성한 3명을 검거하고, 이를 포함한 55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오늘(22일) 이같이 밝히며 "헌법재판소·법원·국회·경찰 등을 비롯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흉악범죄를 예고하는 글과 영상 게시는 심각한 범죄"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이 검거한 3명 중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적부심사 청구를 기각한 판사를 살해하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작성자 A 씨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겨냥해 살인 예고글을 올린 B 씨가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18일 검거한 A 씨를 오늘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수사본부는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모든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게시자를 신속히 추적·검거하고 있다"며 엄정 사법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