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파란 하늘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전국을 덮쳤는데요.
현재 가까이 있는 건물도 잿빛 하늘에 가려서 선명하게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서부와 충북, 중서부와 그리고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저감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수도권과 충북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는데요.
당분간 대기가 정체되면서 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머물겠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 꼭 착용해 주셔야겠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에 건조함이 길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영남 지역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1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어 들겠습니다.
화재 사고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서쪽에서 비교적 온화한 바람이 불어 들면서 낮 기온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돕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 7도, 대전 9도, 대구가 12도, 울산은 1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온은 점점 더 올라서 토요일에는 서울의 낮 최고 기온 10도까지 오르는 등 초봄처럼 따뜻하겠고요.
월요일에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린 뒤 다시 기온은 평년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