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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모든 선택을 응원하는 '이프 덴'…배우 김지현

<앵커>

삶의 매 순간은 선택의 연속이죠. 모든 선택에 대해 따뜻하게 응원하는 뮤지컬 <이프 덴>이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22일)은, 뮤지컬 <이프 덴>의 주연 배우 김지현 씨와 함께하겠습니다.

<기자>

Q. 뮤지컬 '이프 덴' 관객 반응 뜨거워…소감은?

[김지현/배우 : 저희가 지금 공연한 지 한 달 반 정도 됐는데 정말로 이 작품이 초연 때 많은 사랑을 받았었잖아요. 그런데 이제 관객분들이 얼마나 이 작품을 기다려주시고 정말 그리워하고 그리고 지금 하면서 또 얼마나 사랑해 주시는지를 제가 매회 공연하면서 정말 무대에서 그 기운을 정말 뜨겁게 느끼면서 요즘 정말 행복하게 공연하고 있습니다.]

Q. 뮤지컬 '이프 덴'…어떤 작품인가?

[김지현/배우 : 이프 덴은 이제 엘리자베스라는 어떤 인물의 삶을 그려낸 작품인데요. 굉장히 사소한 선택을 하게 되는데 그 선택으로 인해서 리즈라는 이름으로 불려지는 또 엘리자베스의 삶을 살고 또 에스라고 불려지는 또 엘리자베스의 삶을 살고. 이 두 가지의 삶이 평행이론처럼 무대에서 동시에 계속 교차로 보이는 작품이거든요. 되게 묘하고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룬 우리의 삶과 되게 붙어 있는 되게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Q. 선택에 따른 1인 2역…어떤 부분에 중점 뒀나?
이프 덴 배우 김지현

[김지현/배우 : 그러니까 이게 엄밀히 말하면 1인 2역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왜냐하면 같은 사람인데 다른 삶을 살기 때문에 좀 한 사람인데 다른 사람 같은 약간 그런 지점이 사실 조금 되게 어려웠어요. 처음에 연습할 때. 그래서 제가 생각해 보니까 한 10년 전에 저를 생각해 보고 지금의 저를 생각해 보니까 좀 다른 사람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 선택을 거치면서 내가 이런 쪽에 집중을 하고 살다 보니 좀 이렇게 많이 변했나 이런 생각이 드니까 이 작품의 리즈라는 인물을 좀 사랑을 선택해서 살아가고 있고 베스라는 인물은 일을 선택해서 살아가고 있고 그래서 그 부분을 조금 드라마 적으로 명확하게 나눠서 표현을 하면 어떨까 해서 리즈는 조금 더 감성적이고 정서적이고 그런 부분에 신경을 쓰고 베스는 좀 더 이성적이고 좀 더 단단한 인물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으로 좀 나눠서 연기를 좀 연습을 했었고 저희가 또 2막에 가면 시간이 흐름이 좀 1막보다 많이 그렇게 점프를 해요. 시간이 1년 반씩 지나는 동안에 배역이 어떻게 정서적으로 좀 변화를 거치는지 그런 것들을 좀 챙겨가면서 인물을 조금 다르게 보여주려고 좀 애를 쓰면서 하고 있습니다.]

Q. 다양한 장르 음악 선보여…힘들진 않은지?

[김지현/배우 : 맞아요. 관객분들은 저도 몰랐고 제가 볼 때는 너무 음악 좋다. 이렇게 되게 즐기면서 봤는데 막상 연습을 하니까 정말 많이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리듬 같은 경우에는 이걸 내가 부를 수 있나? 부를 수 있는 리듬인가? 체크를 할 수 있나? 이런 식으로 리듬이 굉장히 복잡하고 변칙적인 게 많고…. 그래서 그거를 몸에 정말 체화시키는 데 정말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 같아요.​​​​​​​]

Q. 뮤지컬·드라마 등 활약…기억에 남는 작품은?

[김지현/배우 : 사실 기억에 남는 작품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조금씩 바뀌고. 그런데 제가 이번에는 이렇게 생각을 해보니까 처음 데뷔했을 때 작품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뮤지컬 처음 데뷔했던 작품? 김종욱 찾기라는 뮤지컬을 처음 데뷔를 했는데 만약에 약간 이런 생각이 들면서 만약에 내가 이 작품을 안 했다면 내가 공연을 지금 어디쯤에서 어떤 작품을 하고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이 이프 덴이라는 작품 역시 정말 용기를 가지고 선택을 했는데 그 선택에 대한 저의 어떤 만족이 굉장히 크더라고요. 그래서 이 작품도 저한테는 굉장히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는.]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김지현/배우 : 예전에는 그냥 꾸준히 잘하는 배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배우, 믿고 보는 배우 막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저도 공연을 어느 정도 하다 보니 굉장히 안주하게 되고 좀 발전이 없는 나를 발견할 때 좀 그게 부끄럽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 이제 또 다른 시작의 시간이라고 생각을 하니까 많이 도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올해는 좀 도전하는 배우라는 모토를 가지고 연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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