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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평균 외환 거래액 역대 최대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규모 추이 (사진=한국은행 제공, 연합뉴스)
▲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규모 추이

지난해 수출입과 증권 투자, 환 헤지(위험분산) 등이 늘면서 하루 평균 외환 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1일) 발표한 '2024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작년 외국환은행의 1일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 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89억 6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2023년(659억 6천만 달러)보다 4.6%(30억 1천만 달러) 많고,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 기록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환거래 증가 배경을 두고 "수출입 규모, 거주자 해외증권투자,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 환율 상승에 따른 환 헤지 수요 등이 모두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상품별로는 하루 평균 현물환 거래(256억 7천만 달러)가 0.5%(1억 3천만 달러) 줄었지만, 외환 파생상품 거래(432억 9천만 달러)는 7.8%(31억 4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외국환은행 가운데 국내은행의 외환 거래액(309억 6천만 달러)이 1.8%(5억 4천만 달러), 외국은행 지점의 외환 거래액(380억 1천만 달러)도 7.0%(24억 7천만 달러) 각각 늘었습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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