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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헌재 탄핵심판 출석…이 시각 서울구치소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1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윤하 기자, 윤 대통령이 아직 출발하지 않은 거죠?

<기자>

구속 상태인 윤석열 대통령은 아직 이곳 서울구치소를 출발하지는 않았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있는 서울 종로구까지 가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오후 1시 전에는 출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직접 출석할 때처럼 윤 대통령은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헌재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어젯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강제 구인 시도에 실패하고 돌아간 직후, 윤 대통령이 헌재에 직접 출석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앞으로 가능하면 헌재 변론기일은 모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탄핵소추된 대통령이 직접 헌재 심판정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출석에 앞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이 대통령을 접견했나요?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는 오늘 아침 윤 대통령 접견 사실을 밝혔습니다.

오전 접견에서는 곧 있을 변론 법정에서 어떤 내용을 이야기 할지 윤 대통령과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석 변호사는 공수처의 강제 구인시도에 대해 "왜 이렇게 무리수를 쓰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변호인 접견을 통해 오늘 가능성이 있는 부당한 강제구인을 막겠다"고 했습니다.

우선 공수처는 오늘 오전에는 추가 강제 구인 시도에 나서지는 않았는데, 헌재 출석 이후 다시 시도할지에 대해서는 "불가능하지 않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또, 공수처는 어제 오후 윤 대통령의 서신 수발신을 금지하는 결정서를 구치소에 보냈다며 "증거인멸 등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한결,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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