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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윤 대통령 강제구인 오후 9시쯤 중지"

공수처 "윤 대통령 강제구인 오후 9시쯤 중지"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체포·구속 이후 조사를 위한 출석 요구에 거듭 불응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20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공수처 차량이 밖으로 나오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뒤에도 조사를 거부하는 윤 대통령을 상대로 강제구인에 나섰으나 6시간 대치 끝에 불발됐습니다.

공수처는 오늘(20일) 밤 9시 54분쯤 "오늘 오후 피의자 윤 대통령을 구인해 조사하기 위해 검사 및 수사관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으나 피의자의 지속적인 조사 거부로 구인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밤 9시쯤 인권보호규정에 따라 강제구인을 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오늘 오후 3시쯤 윤 대통령이 구금 중인 서울구치소에 검사와 수사관 6명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 측 대변인단이 거부하면서 장시간 대치가 이어졌고, 강제구인 시도는 불발됐습니다.

공수처는 "피의자에 대해 재강제구인 등을 포함한 형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까지 정부과천청사로 출석하라는 공수처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5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체포된 당일 10시간 여 이뤄진 첫 피의자 조사에서 모든 질문에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고, 16일과 17일, 19일 소환에도 불응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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