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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복귀 본, 2026년 올림픽 코스서 열린 스키 월드컵 20위

린지 본 선수
▲ 린지 본 선수

약 6년 만에 현역에 복귀한 '스키 여제' 린지 본(40·미국)이 2026년 동계 올림픽 코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여자 활강 경기에서 20위 성적을 냈습니다.

본은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24-2025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활강 경기에서 1분 35초 63을 기록해 출전 선수 54명 가운데 20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1위를 차지한 소피아 고자(이탈리아)의 1분 33초 95와는 1초 68 차이가 났습니다.

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통산 82회 우승한 본은 2019년 2월 은퇴했다가 지난해 11월 현역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4월 무릎 수술을 받고 복귀 준비를 해온 본은 지난 12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월드컵 슈퍼대회전에서 4위를 차지하며 복귀 후 최고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복귀하면서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열어둔 본은 "다시 이 코스에서 경기하게 된 것 자체가 기적"이라며 "다만 레이스 막판 실수가 몇 차례 나온 것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본은 이 코스에서 2008년 처음 월드컵 정상에 올랐고 이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5년, 2016년, 2018년 등 거의 해마다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카이사 비커프 리(노르웨이)가 1분 34초 37로 2위에 올랐고,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가 1분 34초 50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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