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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심사 시작…이르면 오늘 밤 결정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심사 시작…이르면 오늘 밤 결정
▲ 윤석열 대통령 호송 차량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가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시작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오늘(18일) 오후 2시부터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측에서는 주임 검사인 차정현 부장검사를 포함해 검사 6명이 출석했고, 윤 대통령 측에서는 김홍일·윤갑근·석동현·배진한 변호사 등 변호사 8명이 출석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1시 25분쯤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1시 54분쯤 서부지법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호차량이 아닌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공수처와 윤 대통령 측은 지난달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내린 후속 조치를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일으킨 폭동'으로 볼 수 있는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영장실질심사가 끝나면 윤 대통령은 다시 호송차를 타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결과를 기다리게 됩니다.

만약 구속 영장이 발부되면 윤 대통령은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반면 영장이 기각된다면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서울 한남동 관저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늦은 밤이나 내일 새벽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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