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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요스바니 나란히 19점' 대한항공, 한전에 3대 1 역전승

득점 후 기뻐하는 대한항공의 정지석(중앙)(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 득점 후 기뻐하는 대한항공의 정지석(중앙)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누르고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늘(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홈경기에서 나란히 19점을 올린 '쌍포' 요스바니와 정지석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전력에 3대 1(15:25 25:17 25:22 25:18)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2위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KB손해보험 전 풀세트 접전 끝 패배 충격을 털어내며 시즌 13승 8패(승점 43)를 기록해 12연승 중인 선두 현대캐피탈(19승 2패·승점 55) 추격에 나섰습니다.

또 7연승 중인 3위 KB손해보험(12승 9패·승점 33)과 격차를 승점 10점 차로 벌렸습니다.

수원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현대건설이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의 공수에 걸친 15점 활약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을 3대 0(25:18 25:15 25:21)으로 완파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페퍼저축은행 전 3대 1 패배 충격에서 벗어나며 시즌 15승 6패(승점 46)를 기록해, 1위 흥국생명(16승 5패·승점 47)과 간격을 승점 1점 차로 좁혔습니다.

외국인선수 모마(15점)와 위파위(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반면 4위 기업은행은 4연패에 빠졌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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