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둔 그제(15일) 새벽,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그제 새벽 0시 10분쯤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 옆 공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고 당사 외벽 일부가 그을리는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불을 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CCTV를 분석하는 등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방화 용의 선상에는 그제 윤 대통령이 체포된 후 경기도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근처에서 분신을 시도한 50대 남성 A 씨가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