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북한, 8일 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250km 비행"

<앵커>

북한이 오늘(14일) 8일 만에 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단거리 미사일로, 250여 킬로미터를 날아가 동해 상에 떨어진 걸로 파악됐습니다.

보도에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9시 반쯤 북한 자강도 강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이 군 당국에 포착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 미사일이 250여 킬로미터를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고 발사 시 즉각 탐지, 추적했으며 현재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준/합참 공보실장 :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6일 이후 8일 만입니다.

북한은 당시 평양 일대에서 중거리급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오늘 발사는 오는 20일 예정돼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겨냥한 도발로도 풀이됩니다.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고, 국가안보실은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북한 미사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최진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폴리스코어 시즌 2 - LLM과 빅데이터로 분석한 정치인 주간 랭킹 & 이슈 FAQ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배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