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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특수 없었다…"온라인쇼핑 10개 중 7개 결제액 감소"

온라인쇼핑 기업 카드결제 금액 TOP10 (사진=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제공, 연합뉴스)
▲ 온라인쇼핑 기업 카드결제 금액 TOP10

지난 연말 극심한 소비침체 속에 대다수 온라인쇼핑 플랫폼이 부진한 거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쿠팡에서의 카드결제 추정액은 3조 2천300억 원으로 전체 10개 기업 중 1위였습니다.

2위 G마켓(지마켓)은 3천875억 원, 3위 CJ온스타일은 3천3억 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어 11번가(2천845억 원), GS샵(2천812억 원), SSG닷컴(2천678억 원), 현대홈쇼핑(1천303억 원), 옥션(1천138억 원), 알리익스프레스(1천133억 원), 롯데홈쇼핑(897억 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전달과 비교하면 쿠팡(3%)과 CJ온스타일(6%), 현대홈쇼핑(3%)만 카드 결제액이 늘었고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습니다.

이른바 '연말 특수'가 사라진 셈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선물 수요 등을 예상했으나 기대와 달리 판매가 크게 부진했다"며 "비상계엄과 같은 돌발 사태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영향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카드 결제액 감소폭은 알리익스프레스가 42%로 가장 컸습니다.

이어 11번가(-34%)와 G마켓(-16%), SSG닷컴(-9%), 옥션(-8%) 등 대형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를 중심으로 거래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1인당 결제단가는 CJ온스타일이 21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쿠팡이 20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SSG닷컴(18만 원), 현대홈쇼핑(17만 원), G마켓(15만 원) 등도 상위권에 들었습니다.

재구매율은 쿠팡이 83%로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나머지 업체의 재구매율은 20∼50%대였습니다.

(사진=롯데온 제공,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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