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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회동 준비…조만간 통화부터"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빠르면 며칠 안에 전화 통화가 있을 거로 예상한다며 몇 달 안에 협상의 틀을 확실히 만들 거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이크 왈츠 트럼프 2기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는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동을 준비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동참여부 등 아직 정확한 틀을 정하진 않았다면서 트럼프-푸틴 간 전화 통화를 시작으로 몇 달 안에 협상 틀을 확실하게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왈츠/미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 : 앞으로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최소한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이) 통화하는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첫 단계로 거기서부터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이 전쟁은 결국 외교적으로 끝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모든 러시아군을 몰아내겠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왈츠/미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 : 트럼프 당선인도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군 몰아내는 건 불가능하다는) 그 현실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가 그 현실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은 큰 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북한이 참전한 걸 봤고 한국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며 갈등이 확산되는 것을 막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 장악을 위해 군사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한 트럼프 발언에 대해선, 트럼프가 진지하게 생각하는 건 북극과 서반구에서 직면하고 있는 위협이라고 답했습니다.

파나마 운하에선 중국이 북극에선 러시아가 활발히 활동하며 미국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왈츠 내정자는 트럼프는 미국의 방어를 위해 크고 과감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전임자와 달리 국가안보에 있어 어떤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서 제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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