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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가로질러 '쾅쾅'…100m 더 달리다 또 추돌

<앵커>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60대 운전자가 현장에서 바로 도주하다 또, 다른 사고를 냈습니다. 모두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이 운전자를 붙잡아서 확인해 보니 만취 상태였습니다.

하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동래구의 한 교차로.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흰색 SUV가 신호를 무시하고 빠른 속도로 달려 나갑니다.

이 차량은 이후 우회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었고, 반대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오토바이와 승합차를 연달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 우회전을 해야 되는데 우회전 반경이 크다 보니까 중앙선을 침범한 거죠 그러니까. 한 개 차선을 완전히 넘어간 거라서….]

SUV는 사고를 낸 후 멈추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고, 100m가량 달리다 신호 대기 중이던 또 다른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추돌하고 나서야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등 4명이 골절상 등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SUV 운전자 60대 A 씨는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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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밀집한 주택가 사이로 거센 불길이 솟구칩니다.

오늘(11일) 오전 7시 40분쯤 서울 용산구의 한 다가구주택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2층 발코니에서 시작된 불은 옆 건물까지 번졌고, 건물을 절반 정도 태운 후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주민 등 7명이 대피했고 1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발코니에서 불이 시작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용 KNN, 영상편집 : 김진원, 화면제공 : 용산소방서·시청자 한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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